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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긱스는 맨유 선수들의 표본"

2009-04-25 09:03

 "라이언 긱스는 클럽에서 가장 존경 받는 선수이자 모두의 표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이 '애제자' 라이언 긱스(36)를 극찬하고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6, 웨일스)는 지난 1990년부터 19년 동안 오로지 맨유 유니폼만 입은 채 리그, FA컵, 리그컵, 유럽대항전을 포함해 799경기에 나서 148골을 기록 중이다.

 긱스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서 열리는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튼햄과 경기에 나서면 8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이루는 상황.

 이에 퍼거슨 감독은 지난 25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긱스는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결승전서 교체 출장해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인 보비 찰튼의 758경기를 경신했다. 당시 긱스는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동료들에게 감동과 감흥을 일깨워줬다. 긱스는 클럽에서 가장 존경 받는 선수이자 모두의 표본"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긱스는 지난 19년 동안 리그 10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4회 등을 포함해 총 2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아직 영국축구선수협회(PFA)의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적은 없다. 긱스는 PFA가 지난 14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라이언 긱스, 에드윈 반 더 사르 그리고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포함된 상황.

 이에 퍼거슨 감독은 "나는 긱스가 PFA의 올해의 선수상을 받길 바란다. 그는 올 시즌 30경기 이상을 나서며 팀에 기여했기 때문에 수상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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