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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2009-04-23 10:21

 말 많던 이란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이란계 미국인 압신 고트비 전 한국 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란 통신 ISNA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이란축구협회가 모하마드 마옐리코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팀 감독에 고트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란축구협회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고트비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남은 세 경기를 이끈다. 네덜란드인 트레이너가 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트비의 이란 감독 내정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다에이 감독 선임 당시는 물론 마옐리코한 감독이 뽑히기 전에도 이란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고트비는 지휘봉을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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