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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일본인 타자 통산 최다 안타 기록 경신

2009-04-17 19:46

  시애틀 이치로가 일본인 타자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치로는 17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일본에서 1278안타, 2001년 미국에 건너간 뒤 1808안타째를 때려 통산 3086안타를 기록, 원로 재일교포 야구인 장 훈이 보유중인 일본 프로야구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인 3085개를 1개차로 넘어섰다. 장 훈이 직접 경기장에 나와 지켜본 가운데 이룬 기록이라 나름 의미도 있었다. 이치로는 "하리모토 이사오씨(장 훈의 일본명)가 내일 떠날 것을 알고 있어 부담을 느꼈다"며 "그는 1995년 내게 자신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나라고 얘기했는데 그가 보는 앞에서 신기록을 세워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안타는 피트 로즈가 작성한 425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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