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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포르투와의 2차전은 이긴다"

2009-04-08 10:27

 "아쉬운 결과지만 포르투 원정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8일(한국시각) 벌어진 포르투전에서 부진했던 탓인지 박지성(맨유)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표정도 그리 밝지 않았다.

 그래도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었다. 일본 취재진과도 별도로 인터뷰를 가졌다.

 자신감도 잃지 않았다. 박지성(맨유)은 원정에서 포르투를 꺾고 기필코 4강 진출을 이루겠다고 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2대2라는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이기면 올라가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차전 포르투 원정에 대한 부담감이 많을 것 같은데.

 ▶오늘 경기보다 가서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팀이 잘 대응을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A매치 데이 이후 체력적인 문제는 없는지

 ▶항상 대표팀 경기를 다녀오면 상당히 어렵다. 주말 경기도 그랬지만, 오늘 경기도 그런 부분에서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아직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나와 동료들의 체력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

 -오늘 패배는 하지 않았지만 지난 경기부터 흐름이 극적으로 전개되는 것 같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다. 이기지 못해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살린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정규리그에서 팀이 1위를 탈환했지만 전체적으로 상황을 바꿀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은데.

 ▶2연패 뒤에 지난 경기에서 일단 승리를 거두었다. 상당히 큰 경기를 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말도 큰 경기다. 이번 주말 경기 승리로 팀이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생각한다.

 < 맨체스터=안상현 통신원 zown8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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