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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여자골프] 유소연, 첫날 단독 선두

2009-04-08 17:27

 유소연(19.하이마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투데이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나섰다.

 유소연은 8일 제주 라헨느 골프장(파72.6351야드)에서 2009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에 1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은 1번홀(파4)부터 4m 버디를 잡은데 이어 3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잡아 탔다.

 9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와 주춤했지만 바로 이어진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승수 추가를 하지 못하며 신인왕 경쟁에서도 최혜용(19.LIG)에 역전을 당했던 유소연은 "오늘 샷이나 퍼트가 뛰어났던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뤄졌다. 1m 정도 버디 퍼트나 쉬운 파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쉽다. 내일은 퍼트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문현희(26.하나금융)와 신인 강다나(19.코오롱엘로드)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 잡았다.

 박유나(22.동아회원권)와 장수화(20.슈페리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홍란(23.먼싱웨어), 이선화(20.호반건설), 이현주(21.동아회원권) 등은 2언더파 70타 공동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서희경(23.하이트)과 김하늘(21.코오롱엘로드)은 중하위권에 처졌다.

 서희경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56위, 김하늘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83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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