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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아스날, 비야레알과 1대1 무승부

2009-04-08 07:43

 [OSEN=우충원 기자] 엠마뉘엘 아데바요르가 동점골을 터트린 아스날이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비야레알와 아스날의 경기서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대표중 하나인 아스날은 비야레알 원정경기서 득점을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다득점 원칙에 따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아스날은 엠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테오 월콧을 앞세워 경기를 시작했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비야레알을 상대로 강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역습에 막혀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비야레알은 전반 9분 아스날 진영 오른쪽에서 주세페 로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마르코스 세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네트를 흔들며 1-0으로 앞섰다.

 아스날은 상대적으로 움직임이 둔한 최전방 공격수를 대신해 세크스 파브레가스가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번번이 상대의 수비에 막히던 아스날은 설상가상으로 전반 27분 주전 골키퍼인 마누엘 알무니아가 부상으로 파비안스키와 교체됐고 41분에는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마저 부상으로 빠지며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아스날은 전반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채 후반을 맞이하게 됐다.

 비야레알은 로시와 함께 선제골의 주인공 세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아스날은 육탄수비를 통해 비야레알의 공세를 막아내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다.

 비야레알의 골키퍼 디에고 로페스의 선방에 막히던 아스날은 후반 20분 기어코 동점골을 뽑아냈다. 아데바요르가 상대진영 아크 정면에서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그대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하며 비야레알의 골망을 흔든 것.

 동점골을 내준 비야레알은 후반 24분 로베르 피레를 투입하며 공격진 강화에 나섰다. 반면 아스날은 후반 32분 수비수 엠마뉘엘 에부에를 들여 보내며 원정서 기록한 골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원정팀 아스날이 수비수를 투입하며 지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자 홈팀 비야레알은 질레르모 프랑코와 마티아스 페르난데스를 투입해 공격에 나섰지만 상대 수비에 걸려 추가골을 터트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비야레알과 아스날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오는 16일 아스날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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