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09프로야구 KIA-SK전에서 SK의 7번타자 박정권은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1사 3루에서 KIA 선발 릭 구톰슨을 상대로 우측 폴 위를 지나 장외로 떨어지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타구를 쫓아간 권영철 1루심은 홈런 판정을 내렸으나 조범현 KIA 감독이 뛰어나와 파울이라고 항의한 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에 김풍기 심판 조장과 허운 경기운영위원 등이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결과 재차 홈런으로 판정해 4-3으로 점수가 역전됐다.
비디오 판독은 올 해 처음 도입됐으며 판독을 요청한 경우도 KIA가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