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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남익경, 핀란드 프로축구 진출

2009-04-07 11:29

 미드필더 이호진(26)과 공격수 남익경(26)이 나란히 핀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JJK 위바스퀼라에 입단했다.

 에이전트인 홍이삭 J.I.W 인터내셔널 대표는 7일 "이호진과 남익경이 JJK와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계약한 미드필더 김현관을 비롯한 한국 선수 세 명이 JJK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JJK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남익경과 이호진, 김현관이 팀 유니폼 상의를 입고 나란히 선 채로 찍은 사진과 함께 남익경, 이호진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들의 입단으로 지난 2월 RoPS와 계약해 한국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 선 권정혁(31)과 함께 네 명의 한국 선수가 올 시즌 핀란드 리그를 누비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에서 뛰기도 했던 청소년대표 출신 이호진은 2008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지명됐지만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02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남익경은 2007년부터 두 시즌 동안은 광주 상무에서 뛰며 프로 통산 74경기에서 5골5도움을 올렸다.

 핀란드 위바스퀼라를 연고로 한 JJK는 지난해 2부 리그 우승으로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팀이다.

 JJK는 현지시간 오는 19일 미파와 원정경기로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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