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인 홍이삭 J.I.W 인터내셔널 대표는 7일 "이호진과 남익경이 JJK와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계약한 미드필더 김현관을 비롯한 한국 선수 세 명이 JJK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JJK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남익경과 이호진, 김현관이 팀 유니폼 상의를 입고 나란히 선 채로 찍은 사진과 함께 남익경, 이호진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이들의 입단으로 지난 2월 RoPS와 계약해 한국 골키퍼로는 처음으로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 선 권정혁(31)과 함께 네 명의 한국 선수가 올 시즌 핀란드 리그를 누비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에서 뛰기도 했던 청소년대표 출신 이호진은 2008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지명됐지만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2002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남익경은 2007년부터 두 시즌 동안은 광주 상무에서 뛰며 프로 통산 74경기에서 5골5도움을 올렸다.
핀란드 위바스퀼라를 연고로 한 JJK는 지난해 2부 리그 우승으로 올 시즌 1부로 승격한 팀이다.
JJK는 현지시간 오는 19일 미파와 원정경기로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