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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IB스포츠와 계약...김연아와 한솥밥

2009-04-07 10:51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0.FC서울)이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IB스포츠와 계약했다.

 IB스포츠는 7일 "기성용의 이적, 연봉 및 마케팅 계약 등에서 독점적인 국내외 매니지먼트와 에이전트 지위를 갖게 되는 대리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계약서에 사인하고 나서 "IB스포츠가 다방면에 걸친 스포츠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국내외 축구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춰 에이전트 계약을 결정했다"면서 "매니지먼트와 에이전트와 관련된 모든 일은 IB스포츠에 맡기고 축구 스타로 성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또 김연아와 같은 소속이 된 데 대해 "글로벌 스타와 함께 같은 매니지먼트사에 속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IB스포츠의 이희진 대표이사는 "축구와 관련한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의 출발점으로 현 국가대표 가운데 가장 성장세가 뚜렷하며 월드 스타로서 잠재력을 지닌 기성용을 영입했다"면서 "기성용의 대리인으로서 활발한 마케팅을 병행하고 국내 축구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트 시장에서 본격적인 스타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기성용은 8일 열릴 산둥 루넝(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를 치르려고 소속팀 서울 선수단과 6일 출국했으며 9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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