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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7이닝 3실점' SK, 2연승...KIA 3연패

2009-04-07 21:48

 SK가 에이스 김광현의 부활투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무난한 피칭과 박정권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SK는 연승을 올렸고 KIA는 개막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가 선제점을 뽑았다. 1회초 공격에서 1사후 박재상 중전안타, 김재현 좌전안타에 이어 이호준이 투수 옆을 빠지는 중전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KIA는 1회말 공격에서 최희섭이 2사2루에서 SK 선발 김광현을 2구(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시즌 1호 투런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3회에서는 무사 1,2루에서 이종범의 유격수 직선타구때 SK 유격수 나주환의 2루 악송구로 한 점을 보태 3-1까지 달아났다.

 SK의 재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4회초 1사후 최정의 볼넷에 이어 정근우의 중월 3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박정권이 구톰슨의 초구를 걷어올려 우월 장외투런으로 연결, 역전에 성공했다. 첫 비디오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받았다.

 김광현은 초반 3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이후 매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박경완의 노련한 리드의 도움을 받으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후 7회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SK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정대현에 이어 이승호가 8회 2사1,2루에 등판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KIA는 3회 공격에서 1루주자 이용규가 1루 리터치를 하지 않고 3루까지 진출하는 바람에 아웃된 게 아쉬웠다. 특히 이용규는 4회 수비도중 펜스와 충돌 오른쪽 복사뼈 골절상을 입고 장기결장이 불가피해져 KIA는 큰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KIA는 8회 2사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최희섭이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첫 선발출격한 KIA 구톰슨은 7이닝 8피안타 2볼넷 4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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