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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왼쪽 복사뼈 골절상...KIA 비상사태

2009-04-07 21:18

 KIA 외야수 이용규(24)가 펜스에 충돌해 발목 골절상을 입었다. 이로인해 KIA는 시즌 개막과 함께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이용규는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회초 외야 수비도중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처리하며 펜스플레이를 하다 오른발목 부상을 입었다.1사1루에서 정근우의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질주했으나 포구에 실패했고 달려오는 힘에 밀려 펜스에 착지했으나 발목이 뒤틀린 것.

 쓰러진 이용규는 중계플레이를 위해 바로 일어나 절룩거리며 타구를 처리했다. 이용규는 그러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교체 아웃됐고 지정병원인 한국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MRI 촬영과 CT 촬영결과 오른쪽 안쪽 복숭아뼈에 골절상 판정을 받았다. 한국병원측은 주치의가 직접 검진을 받아야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최종 판단은 미뤄졌다. 그러나 골절상은 확실한 것으로 밝혀져 이용규는 장기결장 할 것으로 보인다.

 톱타자의 갑작스러운 부상과 함께 KIA는 개막 3경기만에 시즌 운용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당장 대체 톱타자와 중견수를 새롭게 대체해야 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KIA는 지난 해도 포수 김상훈이 초반 부상으로 힘겨운 행보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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