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차범근, "우리는 승리에 굶주려 있다"

2009-04-07 11:57

 "우리는 승리에 굶주려 있다".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이 7일 오후 9시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 상하이 선화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차범근 감독은 이날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수원은 경기를 치를수록 투지와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에 다다를 것이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승리에 굶주려 왔기 때문에 승리의 서광이 비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정작 K리그에서는 1무 3패로 최하위에 처져있기에 상하이 선화의 경기를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1승1패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는 상하이 역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입장.

 상하이의 지아시우취안 감독은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많은 압박을 받아왔지만 팀 플레이에 집중하다보니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수원에 한 골차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시즌 성공 여부가 이번 경기에 달려 있다"며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상하이의 미드필더 마오지안칭 역시 "상하이는 과거 수원을 두려워했지만 더 이상 당황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자신감에 차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독의 의견에 동조했다.

 한편 상하이의 주장이자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단 45분만 뛴 뒤 퇴출당한 두웨이는 지난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 퇴장을 당해 이번 경기에는 결장한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