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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리즈 폐지, 한일전 대체안 부상" 日언론

2009-04-07 07:38

 아시아시리즈가 폐지되고 한일전으로 대체할 가능성에 대두됐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언론은 12구단이 참여하는 일본프로야구 실행위원회가 지난 6일 도쿄 일본프로야구기구(NBP)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매년 11월 개최하는 '아시아시리즈'를 '한일 올스타전'으로 변경하는 등 개최방법 검토하기로 했다고 7일 전했다.

 이 같은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다. 지난 2005년부터 펼쳐진 아시아시리즈 협찬를 해온 코나미사가 지난 해 협찬을 철회하자 2억2000만 엔(약 28억 60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 NPB측은 대회 존속 방침을 밝혔지만 끊임없이 아시아시리즈 폐지설이 나돌기도 했다.

 일단 실행위원회는 향후 아시아시리즈 존속 여부를 놓고 본격적인 재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스포츠호치>는 지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5번에 걸친 한일전이 높은 관심을 받았던 점을 감안해 한일 대표전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부상중이라고 전했다.

 만일 한일전으로 대체된다면 흥행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야구종목 폐지로 앞으로 한일전은 2013년 WBC 4회 대회에서 성사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년전에 한일전을 추진한 바 있어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진다면 매년 한일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도 생기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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