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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개막전 선발투수는 누구?

2009-03-31 07:5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정규시즌 개막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4월6일 디펜딩 챔피언 필라델피아대 애틀란타의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들은 팀당 162게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본격적인 시즌 개막에 앞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가 있는 메이저리그 팀들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영입한 선수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데 여념이 없다. 특히 뉴욕 양키스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으며 C.C사바시아와 A.J버넷 등 에이스급 투수 두 명을 영입함으로써 경제 한파 속에서도 양키스식 리빌딩을 보여주며 지난 2000년 이후 9년 만에 왕좌에 도전한다.

 반대로 뜻하지 않은 선수들의 부상도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에 차질을 빚은 구단들은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오클랜드는 에이스 저스틴 듀크셔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이탈로 인해 빌리 빈 단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전력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콜 하멜스의 팔꿈치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개막전 선발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브렛 마이어스가 나설 가능성이 높다.

 개막전 선발의 의미는 선수 개인에게 있어서는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올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투수들은 어떤 선수들일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선수들이 올해 역시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얻은 선수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이적한 팀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선수도 눈에 띈다.

 

 * 2009년 개막전 선발투수 예상 (2008년 개막전 선발투수)

 

 ▶ AL 동부지구

 템파베이 : 제임스 쉴즈 (제임스 쉴즈)

 보스턴 : 조쉬 베켓 (마쓰자카)

 뉴욕 양키스 : C.C사바시아 (왕첸밍)

 토론토 : 로이 할라데이 (로이 할라데이)

 볼티모어 : 제레미 거스리 (제레미 거스리)

 

 ▶ AL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 마크 벌리 (마크 벌리)

 미네소타 : 스캇 베이커 (리반 에르난데스)

 클리블랜드 : 클리프 리 (C.C사바시아)

 캔자스시티 : 길 메시 (길 메시)

 디트로이트 : 저스틴 발랜더 (저스틴 발랜더)

 

 ▶ AL 서부지구

 LA 에인절스 : 존 래키 (제러드 위버)

 텍사스 : 케빈 밀우드 (케빈 밀우드)

 오클랜드 : 댈라스 브래든 (조 블랜튼)

 시애틀 : 펠릭스 에르난데스 (에릭 베다드)

 

 ▶ NL 동부지구

 필라델피아 : 브렛 마이어스 (브렛 마이어스)

 뉴욕 메츠 : 요한 산타나 (요한 산타나)

 플로리다 : 릭키 놀라스코 (마크 헨드릭슨)

 애틀랜타 : 데릭 로 (팀 허드슨)

 워싱턴 : 존 랜난 (오달리스 페레스)

 

 ▶ NL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 : 카를로스 잠브라노 (카를로스 잠브라노)

 밀워키 : 제프 슈판 (벤 시츠)

 휴스턴 : 로이 오스왈트 (로이 오스왈트)

 세인트루이스 : 아담 웨인라이트 (카일 로시)

 신시내티 : 애런 하랭 (애런 하랭)

 피츠버그 : 폴 마홀름 (이안 스넬)

 

 ▶ NL 서부지구

 LA 다저스 : 구로다 히로키 (브래드 페니)

 애리조나 : 브랜든 웹 (브랜든 웹)

 콜로라도 : 애런 쿡 (킵 웰스)

 샌프란시스코 : 팀 린스컴 (배리 지토)

 샌디에이고 : 제이크 피비 (제이크 피비)

 

 1년이 지난 후 계속해서 팀의 에이스로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투수들이 있는가하면 리반 에르난데스처럼 개막전 선발에서 1년만에 뉴욕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도 있고, 오달리스 페레스처럼 방출을 당하며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 선수와 팀 허드슨처럼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도 있다.

 과연 이들 개막전 투수들 가운데 에이스의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친 후 내년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다시 나설 선수들이 얼마나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시카고 컵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에이스 잠브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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