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감독은 슬로바키아전(한국시각 29일, 잉글랜드 4대0 승)이 끝난 뒤 영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두 골을 터트린 루니가 자신과 함께했던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그는 "루니는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대표로서 항상 최고의 플레이를 했다"고 칭찬했다.
대표팀 소집 후 다혈질인 루니를 따로 불러 경기 중 자제를 부탁했던 카펠로 감독의 조언이 도움이 된 것일까.
카펠로 감독은 "루니가 골을 넣을 것으로 확신했다. 나는 그에게 골을 넣기 위해 필요한 움직임에 대해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또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