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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윤아, 생애 첫 정규리그 MVP

2009-03-30 14:16

◇최윤아 [사진=연합]
  신한은행의 통합우승을 이끈 야전사령관 최윤아(24ㆍ1m70)가 생애 첫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최윤아는 월요일(30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58표 중 39표를 얻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최윤아는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200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현대(현 신한은행)에 입단한 최윤아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대표팀을 8강에 올려놓은 국가대표 주전 포인트가드. 당시 세계최강 미국과의 8강전에서 어깨를 다쳐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착실한 재활로 부상에서 회복한 최윤아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4게임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13.3점, 3.7리바운드, 6.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최윤아와 함께 신한은행의 챔프전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하은주는 챔프전 MVP에 올랐다. 베스트 5에는 최윤아 이미선(삼성생명) 박정은(삼성생명) 정선민(신한은행) 신정자(금호생명)이 선정됐고, 생애 단 한차례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에는 우리은행의 대형가드 박혜진이 수상했다.

 또 감독상에는 신한은행의 통합우승을 이끈 임달식 감독이 처음으로 받았다.

 < 류동혁 기자 sfryu@sportshcosun.com>
 
 ◇2008~2009 WKBL 수상자 명단

 ▶정규리그 MVP=
최윤아(신한은행)
 ▶챔피언결정전 MVP=하은주(신한은행)
 ▶신인상=박혜진(우리은행)
 ▶우수수비상=신정자(금호생명)
 ▶우수후보선수상=하은주
 ▶모범선수상=김은경(우리은행)
 ▶감독상=임달식 감독(신한은행)
 ▶베스트 5=최윤아 이미선(삼성생명ㆍ이상 가드) 박정은(삼성생명) 정선민(신한은행) 신정자(금호생명)
 ▶득점상=김계령(우리은행) 평균 20.1점
 ▶3점슛상=박정은 95개
 ▶3점슛 야투상=변연하(국민은행) 43%
 ▶2점슛 야투상=이미선 56.4%
 ▶자유투상=최윤아 89.6%
 ▶리바운드상=신정자 평균 11.1개
 ▶어시스트상=전주원(신한은행) 평균 6.9개
 ▶스틸상=이미선 평균 2.4개
 ▶블록슛상=이종애(삼성생명) 평균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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