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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 건대 운동부, 다시 '현행 유지'?

2009-03-26 17:48

 6개 운동부를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던 건국대가 논란이 불거지자 다시 '현행 유지' 카드를 내놓았다.

 건국대 체육위원회는 지난 25일 6개 운동부 중 축구, 야구, 농구부는 2010년부터 체육특기생을 뽑지 않고, 육상과 테니스부도 인원을 줄이되 골프부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위기에 따른 재정적인 부담이 문제였다. 하지만 건국대가 황선홍(축구) 이종범(야구) 등 대형 스타를 배출해 온 만큼 반발이 거셌다. 학부모들과 운동부 동문들은 건국대 서울캠퍼스를 찾아 농성을 벌였다.

 파문이 커지자 김우봉 부총장(체육위원장)은 26일 "31일 다시 체육위원회를 열어 운동부를 원래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진화에 나섰다. 31일 열릴 체육위원회에서 나올 결론이 주목된다.

 <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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