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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伊복싱 금메달리스트 사망

2009-03-26 19:10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지오반니 파리지(42)씨가 25일 오후(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가 26일 보도했다.

 파리지씨는 승용차를 몰고 보게라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마주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인 니노 벤베누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권투선수로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프로로 전향해 WBO 웰터급 챔피언으로 명성을 날렸다.

 기민하고도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파리지는 권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39세의 나이로 웰터급 유럽 챔피언 도전에 실패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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