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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북한전은 경험 적은 선수들이 자신감 가질 기회"

2009-03-26 19:27

 "대표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 1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26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첫 훈련을 실시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약 한 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주장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첫 훈련을 마친 후 가진 인터뷰서 "부상도 없고 컨디션은 완벽하다"며 "선수들이 리그를 시작했기 때문에 지난 2월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분위기는 각자 다 잘 알고 있다"면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북한과 4경기서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이기는 경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최근 북한과 4차례 대결,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또 북한이 선두 한국과 승점 1차로 조 2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거둬 격차를 벌리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에 훨씬 더 접근할 수 있다.

 박지성은 "그동안 대표팀서 계속 경기를 치러 내 역할이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다"며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게 되면 골과 같은 부수적인 것도 얻을 수 있다. 승리가 최우선이다"고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팀 주장으로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 그는 "경력이 적은 선수들과 처음으로 합류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면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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