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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전적 4무' 허정무, "북한, 만만한 상대 아냐"

2009-03-26 19:26

 "북한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는 4월1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26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첫 훈련을 실시했다. 매서운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약 한 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첫 훈련을 마친 허정무 감독은 북한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선수들이 모두 단단히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최근 북한과 가진 경기서 4무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대결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010 남아공월드컵 직행 티켓 확보를 위한 분수령이 될 전망.

 허정무 감독은 "그동안 북한과 경기서 좋지 못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어떻게 이겨야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허 감독은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다"면서 "북한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동등한 입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진출을 노리다 무적 선수로 전락한 이근호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허 감독은 "이근호가 귀국한 후 파주로 따로 불러 체력을 테스트했더니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라크와 경기서 평가한 후 북한전 출전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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