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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올시즌 18개 대회 유치..총 상금 80억원

2009-03-18 10:23

 한국프로골프(KPGA)가 지난해보다 1개가 줄어든 18개 대회를 올시즌 유치한다.

 KPGA는 17일 2009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을 확정했다. 다음달 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18개 대회를 준비중이다. 지난해 6월에 열렸던 필로스오픈이 취소됐다. 총 상금은 지난해 83억원에서 3억원이 줄어든 80억원.

 KPGA는 정규대회와는 별도로 유럽프로골프투어와 함께 4월23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유러피언 투어와 아시안투어, KPGA 등 3개 프로골프 투어에서 공인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210만유로(약 38억원)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중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이 대회엔 34명의 KPGA 소속 선수를 포함해 어니 엘스(남아공), 콜린 몽고메리(영국), 프레드 커플스(미국) 등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KPGA 투어 상금랭킹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밖에도 베어리버투어(10개ㆍ총 6억원), 아카데미투어(5개ㆍ총 5억원), SBS골프스카이72투어(10개ㆍ4억4000만원), 시니어투어 및 티칭대회(11개ㆍ총6억2000만원) 등도 예정돼 있다.

 KPGA 박호윤 부장은 "발렌타인 오픈을 포함할 경우 총 상금은 지난해 113억원에서 116억원으로 늘어났다. 경제 위기로 대회 유치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알찬 투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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