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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5선발 '청신호'...경쟁자 켄드릭 또 부진

2009-03-17 12:32

 [OSEN=강재욱 객원기자] 5선발 경쟁자 카일 켄드릭이 또 다시 시범경기서 부진한 경기를 펼침에 따라 박찬호에 청신호가 켜졌다.

 켄드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탬파의 스타인브레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2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또다시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사실상 5선발 경쟁에서 멀어졌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박찬호와 대조적인 투구 내용을 보인 것.

 이날 경기서 양키스는 조바 채임벌린(3이닝 2피안타 3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12-0으로 대승을 거뒀고 켄드릭은 패전투수가 되며 시범경기에서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켄드릭은 시범경기 3게임(3선발)에 등판해 9⅔이닝 동안 22피안타(3홈런) 14실점(13자책점) 4볼넷 4삼진 12.10의 방어율을 기록하게 됐다.

 켄드릭이 사실상 5선발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이제 경쟁자는 좌완투수 J.A. 햅만 남게 된 셈이라 박찬호는 앞으로 긴 이닝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느냐가 숙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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