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무원은 16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8kg급 결승에서 연성모(한국체대)를 상대로 2라운드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윤경민(대전 중구청)도 51kg급 결승에서 김대성(수원시청)을 18-6 판정으로 꺾고 1위를 차지했고 이진영(한국체대)은 54kg급에서 성동현(서울체고)에게 2라운드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2008 베이징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한순철(서울시청)은 손목 부상으로 결승전을 포기, 60kg급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플라이급 금메달리스트 이옥성(보은군청)은 출전하지 않았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은 대표 선발전 1,2차전 합계 성적을 토대로 국가대표를 최종 확정, 내달 태국에서 열릴 킹스컵 국제복싱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