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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2라운드 첫상대는 멕시코

2009-03-13 15:27

 일단 아마최강 쿠바는 피했다.

 쿠바가 13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에서 벌어진 B조 1, 2위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16대4 7회 콜드게임으로 꺾고 1위를 확정했다. 따라서 한국은 16일 낮 12시 멕시코와 2라운드 첫경기를 하게 됐다.

 간판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쿠바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쿠바는 메이저리거가 대거 포함된 멕시코에 4회초 2-3으로 잠시 뒤지긴 했지만 4회말 구리엘의 투런포 이후 3점을 더 뽑아내며 순식간에 7-3으로 앞서갔다. 7회말에는 다시 구리엘의 2타점 2루타에 이은 아리엘 페스타노와 프리데릭 세페다의 연속 3점포로 콜드게임의 대미를 장식했다. 쿠바는 16일 일본과 2라운드 첫경기를 갖는다.

 한편 롯데에서 활약하고 있는 멕시코 대표팀의 카림 가르시아는 이날 6회초 솔로홈런을 포함, 이번 대회에서 3개의 홈런을 날려 쿠바의 세페다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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