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치러진 대회 첫날 조별예선 1조에서 44점을 얻어 미국(39점), 일본(23점), 독일(14점)을 제치고 2조 1위를 차지한 중국(33점)과 함께 결승에 선착했다.
대표팀은 맏형 이호석(고양시청)을 필두로 곽윤기, 성시백(이상 연세대), 이정수, 박진환(이상 단국대)이 고른 활약 속에 전종목(500m 1000m, 3000m, 5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J.R 셀스키가 분전한 미국을 따돌리고 가볍게 결승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 역시 조별리그 2조에서 전종목 선두를 지켜 58점을 획득해 캐나다(35점), 네덜란드(19점), 일본(15점)을 큰 점수 차로 밀어내고 1조 1위인 중국(50점)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한편 세계팀선수권대회는 500m, 1000m, 3000m와 계주(남자 5000m.여자 3000m)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며 예선 각 조 1위가 결승에 직행하고 각 조 2, 3의 팀들이 패자부활전을 펼쳐 그중 두 팀이 결승에 합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