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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샤라포바, 복귀전 첫판 탈락

2009-03-13 15:18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어깨 부상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왔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샤라포바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스오픈 복식 1회전에서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와 한 조로 출전했지만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타티아나 포트체크(벨라루스) 조에 1-2(1-6 6-4 7-10)로 져 탈락했다.

 지난해 7월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2개월 뒤 수술까지 받느라 베이징올림픽,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등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던 샤라포바는 "점검 차원에서 나왔는데 느낌이 매우 좋다"라며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니 떨린다. 하루에 2,3 세트씩 일주일 이상 소화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3~4일 정도 뛸 체력"이라고 설명했다.

 샤라포바는 "언제 다음 대회에 출전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를 겸해 동시에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 출전했던 한국계 미국인 케빈 김(106위)은 1회전에서 에르네츠 굴비스(43위.라트비아)에 0-2(3-6 4-6)로 져 탈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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