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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프로레슬러, 21일 내한 경기

2009-03-13 10:14

 세계 유명 프로레슬러들이 대거 출전하는 'NKPWA 세계프로레슬링 챔피언 결정전'이 2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NKPWA)는 13일 "한국과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6개국 프로레슬러 26명이 참가하는 국제 프로레슬링대회를 21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NKPWA는 2006년 처음 개최한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치러지는 이 대회를 통해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한국 프로레슬링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에 따라 세계무대에서도 유명한 미국의 크리스토퍼 다니엘스를 비롯해 피터 윌리엄스(캐나다), 니시무라 오사무, 시마(이상 일본), 주원룡(중국) 등 외국에서 14명을 초청해 관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로 했다.

 특히 키 183cm의 다니엘스는 서로 등진 상태에서 상대 목을 잡고 넘어뜨리는 고난도의 넥브레이커(Neck Breaker)를 필살기로 구사하는 미국 프로레슬링 대회 TNA의 간판 스타이며 윌리엄스는 캐나다에서 최고의 쌍발 드롭킥을 자랑한다.

 국내 선수로는 초대 대회 때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따냈던 역발산을 포함해 윤강철, 김종왕 등 12명이 링 위에 올라 화려한 기술을 뽐낸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의 김지혜, 금보은이 한 팀을 이뤄 일본의 후지와라 가쓰오, 푸카 조를 맞아 태그 매치를 벌인다.

 김두만 NKPWA 회장은 "지난 1,2회 대회가 과거 프로레슬링 영광 재현을 위한 소극적이고 구태의연한 몸부림이라면 3회 대회는 국내 프로레슬링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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