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2일 "세계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WHOF) 측으로부터 오서 코치가 명예의 전당에 가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WHOF 헌정위원회는 매년 하반기에 후보를 추천받아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를 확정한 후에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입회를 결정한다.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두 차례 은메달,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오서 코치는 '은퇴한 지 5년 이상인 엘리트 스케이트 선수 중 스타일과 기술에서 특별한 공헌을 한 사람' 부문에서 입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