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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광현, 아직도 '불안'...2⅔이닝 3실점

2009-03-12 12:10

 2라운드 개막을 코 앞에 두고도 김광현(21. SK)의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김광현이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평가전서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비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한민국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의 좌완 주축 선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광현은 12일(한국 시간) 펫코 파크서 벌어진 샌디에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3회 2사 2루서 손민한(34. 롯데)에게 바통을 넘겼다. 지난 9일 일본과의 경기서 보여준 컨디션 부조가 아직도 묻어나온 경기력이었다.

 총 투구수 또한 57개로 바람직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자신의 주무기인 떨어지는 슬라이더 제구에 집중하며 샌디에고 타선을 상대했으나 결정구 활용 능력이 떨어졌으며 제구력도 들쑥날쑥했다. 선구안을 발휘한 샌디에고 타선을 제압하기는 부족함이 많았던 투구였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 또한 김광현에 대해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광현은 하와이 전지훈련서 치통으로 인해 고역을 겪으면서도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간단한 약에만 의존하는 등 전지훈련서부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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