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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백차승-류제국 모두 호투

2009-03-10 10:22


  샌디에이고의 백차승과 류제국이 나란히 호투하며 올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특히 류제국은 방어율 '0' 기록을 이어가며 팀관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올시즌 샌디에이고 3선발로 활약예정인 백차승은 10일(한국시각) 애리조나 투산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1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애리조나의 저스틴 업튼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채드 트레이시를 2루 땅볼, 마크 레이놀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크리스 스나이더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백차승이 3회를 삼자범퇴시킨 후 마운드는 류제국이 이어받았다. 류제국은 첫타자 스티븐 드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출발이 좋았지만 곧 3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류제국은 크리스 스나이더와 풀카운트 접전까지 간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병살을 유도해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방어율 제로 행진을 이어간 류제국은 시범경기에 꾸준히 불펜으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어 올시즌 샌디에이고 불펜의 핵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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