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데일리와 시나닷컴 등 중국 언론은 이날 영문판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발목 수술을 받은 류시앙이 3개월간 재활 치료를 받고 나서 지난 8일 밤 상하이 푸둥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류상 전담코치인 순하이핑은 "류상이 언제부터 정상적인 몸 상태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순하이핑 코치와 함께 입국한 류시앙은 당시 공항에 대기 중이던 중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류시앙은 빠른 시일 내 상하이에서 회복 훈련을 시작할 예정으로 이번 주 현지 병원에서 검진도 받을 계획이다.
남자 육상 110m 허들에서 '황색탄환'으로 불리는 류시앙은 발목 부상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기권한 뒤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뼛조각 4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