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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 감독, "조원희, EPL서 뛸 능력 있어 영입"

2009-03-10 07:44

 "프리미어리그서 뛸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영입했다".

 지난달 25일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일시 귀국했던 조원희는 비자 문제를 마무리한 뒤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영국 도착 직후 곧바로 팀에 합류한 조원희는 빠르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자정에 열리는 선덜랜드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조원희의 데뷔전에 대해 명확한 예상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위건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루스 감독은 10일 위건 옵저버에 게재된 인터뷰서 "조원희는 프리미어리그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그가 그런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영입한 것이다.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토튼햄으로 이적한 윌슨 팔라시오스의 대체자가 될 조원희는 브루스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최근 귀국 당시에도 브루스 감독의 깊은 관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인 조원희는 위건 적응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브루스 감독은 "조원희는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이며 빠르고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내가 그를 가장 좋게 본 것은 경기장 내외에서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며 거듭 극찬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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