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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전 동료' 불러드, 헐시티 이적

2009-01-24 09:18

 [OSEN=황민국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승격팀 돌풍을 이끌고 있는 헐 시티가 설기현의 옛 동료 지미 불러드(31)를 영입했다.

 헐 시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러드와 2013년까지 계약을 마쳤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헐 시티가 풀햄에 지급한 불러드의 몸값 500만 파운드는 헐 시티 역사상 최고액의 이적료다.

 필 브라운 헐 시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걸맞은 수준으로 선수단의 개편을 원했다. 불러드는 그런 우리의 고민을 끝낼 수준의 훌륭한 선수다"며 진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운 감독이 특히 큰 기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은 불러드의 발에서 시작될 정교한 세트피스. 지난해 8월 불러드가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된 이유이기도 하다.

 로이 호지슨 풀햄 감독은 수 차례 공식 석상에서 불러드의 이적은 없다고 밝혀왔으나 헐 시티로 깜짝 이적이 성사되고 말았다. 그만큼 불러드의 이적은 헐 시티의 승격팀 돌풍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헐 시티는 나란히 강등권을 달리고 있는 스토크 시티와 웨스트브롬위치와 달리 7승 6무 9패로 9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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