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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나달, 3회전행

2009-01-22 21:49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단식 3회전에 안착했다.

 나달은 22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단식 2회전에서 로코 카라누시치(92위.크로아티아)를 3-0(6-2 6-3 6-2)으로 1시간37분만에 가볍게 따돌렸다.

 생애 첫 하드코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하는 나달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달은 토미 하스(79위.독일)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준우승자 조 윌프리드 총가(7위.프랑스)도 이반 류비치치(55위.크로아티아)를 3-1(6< 4>-7 7-6<8> 7-6<7> 6-2)로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미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동생 서리나(2위)는 지셀라 둘코(45위.아르헨티나)를 2-0(6-3 7-5)으로 꺾고 펑솨이(41위.중국)와 3회전에서 싸운다. 2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5까지 뒤지다 내리 5게임을 따내 경기를 마무리한 윌리엄스는 "오늘 내 경기는 D 마이너스였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자책했다.

 그러나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 비너스(6위)는 칼라 수아레스 나바로(46위.스페인)에 1-2(6-2 3-6 5-7)로 져 탈락했다.

 이번이 10번째 호주오픈 출전인 비너스는 대회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데멘티에바도 이베타 베네소바(35위.체코)를 2-0(6-4 6-1)으로 꺾고 사만다 스토서(48위.호주)와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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