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는 22일 "미토 홀리호크의 박주호가 완전 이적으로 입단하게 됐다"고 알렸다.
176㎝ 71㎏의 박주호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주장으로 2007년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고, 올림픽대표로도 발탁됐다.
숭실대 재학 중이던 지난해 5월 일본 2부 리그 미토에 입단해 정규리그 24경기를 뛰었다.
박주호가 새로 둥지를 튼 가시마는 지난해 J-리그 우승을 차지한 일본 프로축구 강호다. 현재 브라질 출신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한 조에 속했다.
박주호는 가시마 구단 홈페이지에 "일본을 대표하는 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내 장점을 발휘해 J-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공헌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