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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빠진 맨유 칼링컵 결승 진출

2009-01-21 08:15

 또 빠졌다.

 박지성이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맨유가 칼링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각) 안방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더비 카운티와의 2008~2009시즌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4대2로 이겼다.

 최근 방출설이 나돌고 있는 루이스 나니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맨유는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인 더비 카운티를 맞아 1차전에서 당한 0대1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3년 만에 칼링컵 결승전에 오른 맨유는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토트넘-번리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앞선 2경기를 건넌 뛴 박지성의 출전이 예상됐으나 예비엔트리에서도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15일 벌어진 정규리그 위건전, 18일 볼턴전에 이어 3경기 연속 결장이다.

 조직력이 좋은 더비 카운티를 맞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 위주로 진용을 꾸렸다.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나니가 선발로 나섰고, 최근 영입한 세르비아 출신 조란 토시치가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또 대니 윌벡, 벤 포스터, 조나선 에반스 등 백업 멤버들과 라이언 긱스, 카를로스 테베스 등이 선발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6분 나니의 선제골, 전반 22분 존 오셔의 추가골, 전반 34분 하파엘의 헤딩골을 앞세워 비교적 쉽게 경기를 끌어갔다.

 <민창기 기자 scblog.chosun.com/huel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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