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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 투수 매드슨과 3년 계약

2009-01-20 09:35

 박찬호(36)가 소속한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계투진의 핵 라이언 매드슨과 다년 계약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구단과 AP통신은 20일 필라델피아와 매드슨이 3년간 1200만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6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05를 남긴 우완투수 매드슨은 지난해 월드시리즈까지 합쳐 48번의 마무리찬스에서 100% 성공한 브래드 리지와 함께 필라델피아 계투진을 내셔널리그 최강 불펜으로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매드슨을 붙잡으면서 계투진의 위력을 수년 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다른 불펜 셋업맨 J.C 로메로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게 발각돼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매드슨의 가치는 더욱 커졌다.

 박찬호가 선발투수냐 중간계투냐에 따라 매드슨은 박찬호의 든든한 도우미도, 강력한 경쟁자도 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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