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중반으로 향해 가고 있는 NBA에서 클리블랜드, 올랜도, 보스턴 등이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NBA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프로토 게임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프로토 게임에서는 어떤 팀들이 좋은 성적을 올려 농구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는지 살펴본다.
▶동부 콘퍼런스, 올랜도 매직 최근 승률 100%
NBA가 포함된 프로토 승부식 2008년 93~103회차(101회차 대상경기 없음), 2009년 1~5회차 등 15개 회차의 팀별 승률을 분석한 결과, 최고 승률의 영광을 기록한 팀은 올랜도 매직으로 나타났다.
2008년 NBA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자 드와이트 하워드가 이번 시즌 리바운드 1위를 달리는 등 뛰어난 성적에 힘입어 올랜도 매직은 20일 오전 현재(한국시각) 31승7패(승률 0.816)를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라 있다. 프로토 게임에서도 올랜도 매직의 게임이 포함된 8개 회차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 최근 승률 100%를 기록, 농구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성적도 뛰어나다. 프로토 9개 회차에서 7승2패를 기록, 승률 78%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는 르브론의 트리플 더블급(29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호네츠에게 승리를 거둬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20경기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서부 콘퍼런스, LA레이커스 승률 60%에 머물러
서부 콘퍼런스의 경우 LA레이커스의 활약이 아쉽다. 총 5개 회차에서 3승을 거두는데 그쳐 60%의 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즌 승률 0.795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샌안토니오와 올랜도 매직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해 코비 브라이언트와 파우 가솔 콤비의 활약을 기대했던 농구팬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 이예은 기자 scblog.chosun.com/yeeu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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