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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감독..'호나우두 판매 불가' 선언

2009-01-19 09: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이 '호나우두 판매 불가'를 재차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카카(AC밀란)가 1억700만파운드(약 2160억원)의 가치가 있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호나우두는 메시와 카카를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만큼 1억2000만파운드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의 이런 발언은 최근 언론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호나우두 영입을 위해 1억1500만파운드(약 232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보도가 다시 나오면서 호나우두를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의 이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결정은 나 뿐만 아니라 구단의 방침"이라며 "그는 맨유에 완전히 정착했다. 그가 이룬 성과는 맨유에서 뛰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인 18일 영국 대중지 '뉴스오브더월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호나우두를 영입하기 위해 그를 비밀리에 만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 류동혁 기자 scblog.chosun.com/joll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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