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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트로피골프] 아시아, 유럽 꺾고 첫 우승

2009-01-11 18:52

 아시아팀이 유럽팀과 벌인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시아팀은 11일 태국 방콕의 아마타 스프링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각 팀 8명이 펼친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3승4패1무를 기록했지만 이틀 동안 점수를 벌어놓은 덕에 최종 합계 10-6으로 완승을 거뒀다.

 아시아팀은 2006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두 차례 패한 뒤 처음으로 유럽팀을 꺾었다. 2008년 대회는 태국 갈야니 바다나 공주의 타계로 열리지 못했다.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닉 도허티(잉글랜드), 허석호(36.크리스탈밸리)는 요한 에드포르스(스웨덴)에게 패했지만 1라운드 포섬과 2라운드 포볼 경기에서는 승리해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팀은 전날까지 6.5-1.5로 앞서 최종일 경기에서 승점 2점만 보태면 우승할 수 있는 여유 속에서 출발했다.

 먼저 경기를 끝낸 아시아팀 량웬총(중국)이 폴 로리(스코틀랜드)에 3홀차로 패했지만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동하는 막생 프라야드(태국)가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을 5홀차로 완파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어 다니구치 도루(일본)가 니클라스 파스트(스웨덴)을 6홀을 남기고 7홀을 따내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패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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