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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동주와 7억 재계약...전원 계약 완료

2009-01-11 10:59

[OSEN=강필주 기자] 김동주(33)가 결국 두산 잔류를 확정짓고 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주가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연봉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프리에이전트(FA) 신분으로 1년 계약을 맺었던 김동주는 시즌 종료 후 일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계약을 미뤄왔지만 이날 구단의 재계약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김동주는 "그 동안 일본 진출 추진과 관련해 선수단, 구단,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여러 사정으로 일본 진출이 여의치 않았다. 이제 해외진출에 대한 미련은 없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시즌을 준비해 팀 우승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9경기에 출장, 3할9리의 타율에 18홈런 104타점을 기록한 김동주는 이날 선수단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에 참가, 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두산은 정원석과 700만원 인상(20%)된 4200만 원에 계약한 것을 비롯, 최준석과 1800만 원 삭감(22.5 %)된 6200만 원에, 이승학은 3800만 원 삭감(31.7%)된 8200만 원에 각각 계약을 끝냈다. 이로써 두산은 재계약 대상자 48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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