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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송정 부부, 정관장 새 광고모델

2009-01-04 11:41

 베이징올림픽의 영웅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홍삼 광고모델로 나선다.

 한국인삼공사는 4일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이승엽과 아내 이송정씨를 정관장 전속 모델로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5일부터 방영되는 정관장 광고는 지난 해 일본에서 부진을 겪은 이승엽이 끊임없는 훈련과 아내의 내조로 슬럼프를 극복하는 상황을 그려 역시 어려움에 빠진 대한민국 가정을 응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삼공사는 "이승엽 선수의 모습은 현재 국내 상황과 많이 닮아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그가 보여준 것 처럼 IMF를 이겨낸 우리 국민의 저력으로 난국을 이겨나가리라는 믿음을 담아 이승엽 선수와 아내를 정관장의 새 얼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지난 해 8월 베이징올림픽에 국가대표 4번타자로 참가해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결승 2점홈런을 날렸고 쿠바와 결승전에서도 선제 2점홈런을 터뜨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으나 정작 일본리그에서는 100여일 동안 2군에 머무는 등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이에 이승엽은 오는 3월 열리는 제2회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으로 선정된 김인식 감독이 출전을 간곡하게 요청하고 있지만 올시즌 팀내 입지 강화를 위해 태극마크를 고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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