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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3연패 탈출-공동 선두 노린다

2008-12-31 11:22

 최근 3연패로 부진에 빠져 있는 울산 모비스가 홈에서 KTF를 상대로 연패 탈출과 공동 선두 복귀를 노린다.

 울산 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부산 KTF와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25차전을 치른다. 지난 30일 동부가 KT&G를 꺾고 16승 9패를 기록, 반 게임차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기 때문에 15승 9패의 모비스도 올해 마지막 날 승리를 추가, 2008년을 공동 선두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모비스는 브라이언 던스톤과 오다티 블랭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탄력이 좋은 던스톤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만큼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모비스는 3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선수들의 외곽포가 저조하다.

 김효범은 28일 오리온스전에서 3점포 2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으며 27일 삼성전에서도 5개를 던져 1개를 넣었을 뿐이다. 우승연마저 삼성과 경기서 4개를 모두 실패하며 전체적으로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고 있어 걱정이다.

 모비스의 공동 선두 복귀는 3점슛이 얼마나 터져주느냐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KTF도 승리가 다급한 것은 마찬가지다. 7승 18패로 어느새 20패 문턱에 다다른 KTF는 탈꼴찌가 급선무인 만큼 반드시 모비스를 잡겠다는 생각이다. 올 시즌 모비스에 1승 1패를 기록, 못 이길 이유도 없다.

 특히 외국인선수 제이슨 세서가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해주고 있어 KTF도 국내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달려 있다. 송영진이 기복이 많은 것이 걱정이지만 KTF는 신기성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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