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는 30일 충북 제천의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풀리그 강원대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4전 전승으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에서도 한국체대가 인제대와 1-1로 비기며 4승1무가 돼 3승2무의 인제대를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국체대는 지난 해 여대부 경기에서 인제대와 똑같이 1승1무를 기록하고도 골득실에서 1점을 뒤져 준우승에 그쳤던 설움을 씻어냈다.
남자부 홍두표, 여자부 한혜령(이상 한국체대)이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득점상은 나란히 6골을 넣은 남자부 이한선(순천향대), 여자부 천슬기(인제대)가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