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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통산 499홈런...글래빈 299승

2007-07-26 14:15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499홈런을 터뜨렸고 톰 글래빈(41.뉴욕 메츠)은 299승을 올려 나란히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로드리게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 방문경기에서 8회 3-1에서 길 메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35호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7-1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로드리게스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22번째로 500홈런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그는 이변이 없는 한 최연소로 500홈런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올 시즌 홈런과 타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이틀 전 캔자스시티전에서 시즌 99경기째 100타점을 채워 1939년 조 디마지오와 루 게릭 이래 처음으로 팀이 100경기를 치르기 전에 100타점을 달성한 양키스 선수가 됐다.

 베테랑 좌완투수 글래빈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3점을 허용해 6-3 승리를 이끌며 통산 299번째이자 시즌 9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글래빈은 다음달 1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역대 23번째 300승 투수에 도전한다.

 한편 통산 홈런 신기록 수립 초읽기에 들어간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전날 연장 13회까지 치른 피로 탓에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출장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1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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