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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 조재진 '원톱'..이천수 공격형 MF

2007-07-25 18:33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작은 황새' 조재진(시미즈)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운 가운데 이천수(울산)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키는 새로운 작전을 들고 나왔다.

 베어벡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 4강전 선발 명단에 조재진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염기훈(전북)과 최성국(울산)을 전방 공격진에 배치했다.

 이날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발이 빠르고 투지가 뛰어난 이천수를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 스트라이커로 처음 내세운 점이다. 이라크 중앙 수비진의 스피드가 느리다는 점을 감안한 베어벡 감독의 용병술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상식-손대호(이상 성남) '더블 볼란테' 듀오가 나선 가운데 포백(4-back) 수비의 좌우에는 김치우(전남)-오범석(포항) 조합이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중앙 수비진은 부동의 김진규(서울)-강민수(전남)조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거미손' 이운재(수원)가 골키퍼로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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