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고는 25일 충북 제천의 청풍명월하키장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대원고를 3-2로 꺾고 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전반 대원고의 이성호에게 2골을 내줘 0-2로 뒤진 성일고는 후반 9분과 21분에 김선우가 혼자 2골을 넣어 동점을 만든 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고현덕이 페널티 코너를 골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성일고 이상근이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대원고 유재호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여고부 결승에서는 부평여고가 목포여고를 1-0으로 꺾었다. 0-0으로 맞서던 부평여고는 후반 22분 터진 방미나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역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부평여고 김지혜가 최우수선수, 우수선수에는 목포여고 박태양이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