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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카카 이적설은 어이없는 이야기"

2007-07-24 21:09

 "카카의 이적설은 어이없는 이야기다".

 세계 최고 축구 클럽인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23)의 이적을 두고 언론 플레이를 통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인 AC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24일(한국시간)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AC 밀란 텔레비전 방송국과 인터뷰서 "카카의 이적설은 정말 어이없는 소문이다"고 전제한 후 "선수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 가운데 이적 소문이 떠도는 것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다"고 이적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확언했다.

 그는 이어 "카카는 AC 밀란의 심볼과 같은 존재이다. 그렇기 때문에 AC 밀란도 그가 이 곳에서 선수생활을 마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스페인 언론은 모든것을 이룬 카카가 다시 시작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전망이라는 발표가 나와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은 지난해 회장에 당선되면서 2011년까지 AC 밀란과 계약되어 있는 카카를 데려오겠다고 공언했다. 과연 그의 말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은 파투(인터나시오날)와 관련해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파투는 좋은 선수이다"며 "그는 분명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직 어리지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고 파투의 영입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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