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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축구] 준우승 볼턴, 상금 5만달러 기부

2007-07-24 19:52

 지난 21일 막을 내린 국제클럽축구대항전 '2007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이하 피스컵)'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상금 일부를 유소년축구지원 기금으로 내놓았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24일 "볼턴이 준우승 상금 가운데 5만 달러를 피스컵의 제3세계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 사업에 써달라며 선뜻 기부했다"고 밝혔다.

 2006-2007 프리미어리그 7위 팀인 볼턴은 이번 피스컵에 처음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에 0-1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 상금 50만달러(약 4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필 가트사이드 볼턴 구단주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피스컵의 '축구를 통해 인종과 국가, 종교를 넘어 세계평화를 구현한다'는 취지에 동감한다. 특히 제3세계 유소년 축구지원사업이 이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어 상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새미 리 감독을 비롯한 볼턴 선수단도 피스컵을 통해 다음 시즌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됐고, 유소년 지원사업에도 동참할 수 있어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유엔난민기구의 나인밀리언캠페인 지원과 제3세계 유소년축구대회인 '피스드림컵' 개최 등 다양한 유소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라고 피스컵 조직위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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