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포토] 첼시 MVP 트로피는 2002나무축구공 '아트볼'

2007-07-24 11:24

2002 FIFA 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유럽에서 더 인기를 끈 나무축구공 '아트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MVP 트로피용으로 거듭났다. 사진은 첼시 MVP 드로그바가 지난 18일 미국 투어 도중 구단이 시상한 나무축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 <2002 FIFA 월드컵 공식상품 제조업체 협의회 제공>

 2002 FIFA 월드컵 공식상품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끈 나무축구공 '아트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MVP 트로피용으로 거듭났다.

 첼시 구단은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 2007'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 앞서 2006-2007 시즌 MVP 디디에 드로그바 선수에게 나무축구공을 트로피로 줬다고 첼시 코리아가 24일 밝혔다.

 첼시 코리아는 드로그바가 나무축구공을 오른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홈페이지 월페이퍼(배경화면)에 게재하고 클럽 뉴스에도 등록했다.

 이 나무축구공에는 첼시 구단의 공식 엠블렘이 레이저로 조각돼 있고 'We love rogba', 'Name of Victory Didier'등 한국 팬들의 응원 문구가 새겨져 있다.

 첼시 코리아는 "드로그바가 나무축구공을 받으면서 '골든슈, 골든볼 이상으로 희귀한 작품'"이라며 "'앞으로 VIP 팬들에게 자신이 직접 사인한 나무축구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트볼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의정부시 ㈜동양아테크가 발명특허와 함께 조직위로부터 엠블렘 사용허가를 받은 세계 유일의 축구공예품으로 VIP용 2002개, 보급용 5만개가 각각 제작됐다.

 VIP용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 축구황제 펠레,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등 월드컵 참가국 국빈과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박지성 선수 등이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맨유 방한에 앞서 맨유의 공식 엠블렘과 박지성, 호날두, 긱스 등 대표선수 3명의 등번호와 사인이 새겨져 있는 맨유 아트볼이 시판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많이 본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